"김정은,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 참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우리식의 대출력 발동기(고출력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보시였습니다"고 전했다.


방송은 특히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를 완전히 우리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함으로써 국방공업건설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적인 기적을 창조했다"고 강조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연소실의 추진력 특성과 타빈뽐쁘(터빈 펌프)장치, 조절계통 등 고출력 엔진의 전반적인 기술적 지표들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결과적으로 지표들은 목표치에 도달했다.

김정은은 "이번 시험에서의 성공은 로켓 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던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 뽑고 명실공히 개발창조형 공업으로 확고히 전변된(바뀐) 주체적인 로켓 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대사변"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은의 참관은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당 중앙위 책임일꾼들과 로켓 연구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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