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잉글랜드 평가전 끝으로 대표팀 은퇴

루카스 포돌스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전차군단' 독일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크가 축구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른다.

독일축구협회는 18일(한국 시각) "포돌스키가 23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강력한 왼발슛이 장점인 포돌스키는 2003년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쾰른, 아스널,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 등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대표팀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포돌스키는 독일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에만 3회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이끌고 우승까지 달성했다.

포돌스키는 A매치에서 총 129경기를 뛰면서 48골을 몰아쳤다. 출전 기록은 독일 대표팀 역대 3위, 득점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포돌스키 역시 시간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결국 그는 유로 2016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포돌스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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