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2019년 6월까지 함께"

한국 축구 국가대표 구자철. (사진=자료사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28)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구자철이 2019년 6월 30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2007년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자철은 201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구자철은 이적 첫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팀의 1부리그 잔류를 도왔고 2014~2015시즌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가 2015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왔다.

스테판 로이터 구단 이사는 "구자철은 팀플레이에 능하고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하고 "구자철과 재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내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구단과 함께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팀이 팬들에게 좋은 결과물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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