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네이버에 500억 유상증자…네이버, YG 2대 주주 등극

YG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66만 1130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3만 100원이다.


발행가액 3만 100원은 기준주가 2만 7352원에 10% 할증률이 적용된 금액이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네이버는 지분율 9.14%로 YG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해말 기준 YG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17.62%(315만주)를 보유한 양현석 대표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9일이다.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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