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빨리 먹기 하다'…신입생 환영회서 여대생 숨져

대학교 신입생 환영 행사에 참석한 여대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밤 8시 10분쯤 전남 나주시의 한 리조트 1층 화장실에서 광주 모 대학교 4학년 A(23·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리조트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음식 빨리 먹기 게임을 하다 목이 막힌다며 화장실을 간다고 나간지 몇 분 안 돼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대학 신입생 환영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리조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