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통신은 홍콩의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군 3천 명이 지난 13일부터 철도, 차량을 이용해 북·중 접경지역으로 이동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중국 정부가 북한 인접 지역에 설치한 4개의 방사능 관련 환경감측소를 24시간 가동해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한 감시체제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군 2천명이 북중접경에 증파됐다고 주장했지만 이틀 뒤 중국 국방부가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