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 35%, 국민통합 9.5%"…정권심판론 초강세

민생·경제회복 35.2%, 적폐청산·개혁 35.2%…공동 1위

(자료=리얼미터 제공)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적폐청산·개혁'과 '민생·경제회복'에 제1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 기준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민생과 경제회복'과 '적폐청산과 개혁'이 각각 35.2%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외교와 안보(12.7%), 국민통합(9.5%), 기타(3.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는 '적폐청산과 개혁'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은 반면, 50대와 60대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1순위로 꼽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적폐청산과 개혁을 첫 번째로 꼽았고,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은 민생과 경제회복에 우선순위를 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보와 외교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296명을 대상(응답률 8.1%)으로 이뤄졌으며, 무선 전화면접과 유무선 자동응답 혼용, 유무선 전화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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