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1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국론 분열 상황을 해결하고 시대 소명인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할 분이 보이지 않아 남북교류에 헌신해 온 내가 통일 대통령이 되기 위해 대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교류와 북한 옥수수 증산을 위해 지금까지 59차례, 370여일간 북한 전역을 다녔다"고 소개한 뒤 "옥수수 박사인 나보다 통일을 준비하고 헌신할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출마한 15대 대선에서 경북대 교수 신분으로 김대중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1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통일옥수수센터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현재 한동대 석좌교수와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