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가 보여준 '원정 다득점'의 중요성

AT마드리드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합류

AS모나코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합류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AS모나코(프랑스)가 원정 다득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AS모나코는 16일(한국시각) 모나코공국의 스타드 루이Ⅱ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3-5로 패했던 AS모나코는 안방에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6-6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에도 3골이나 넣은 덕분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2골의 열세를 안고 경기에 나선 모나코는 전반 8분 만에 '10대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9분에는 파비뉴까지 골 맛을 봤다.

일찌감치 합계 5-5 동률을 이룬 모나코는 후반 들어 맨체스터시티의 반격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르로이 사네가 적지에서 1골을 추가하며 8강 진출의 가능성을 살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나코의 집중력은 결국 이 경기의 세 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무에 바카요코의 동점골이 터지며 짜릿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다른 8강 진출 팀은 안방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다.

원정 1차전에서 4-2로 승리하고 돌아온 AT마드리드는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차전에서 0-0 무승부로 마쳐 1, 2차전 합계 4-2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주말 리그 3위 세비야와 중요한 일전을 앞둔 AT마드리드는 무리하지 않았고 여유있게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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