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노벨평화상 추진위 만들어져
- 선진국도 놀란 '불상사 없는 혁명'
- 시민들, 집회 인권수칙 만들기도
- "정치권, 촛불에 진 빚 갚아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7년 3월 15일 (수)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19:05
■ 출 연 : 은수미 전 의원, 안진걸 공동사무처장 (참여연대)
◇ 정관용> 20번의 촛불집회. 지난주 토요일로 일단 끝났습니다. 이제 토요일에 뭘 해야 되나 공황상태에 빠진 분들도 있다고 그래요. 오늘 은수미, 안진걸의 외부자들 시간에 촛불집회 총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은수미 전 의원,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어서 오십시오.
◆ 안진걸> 안녕하세요.
◆ 은수미>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안진걸 사무총장, 우선 수고하셨습니다.
◆ 안진걸>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같이 수고하신 겁니다.
◇ 정관용> 퇴진행동 측의 대변인격으로 항상 이 행사 기획하고 준비하고 온갖 일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 안진걸> 좀 잠을 못 자긴 했습니다. 실무가 많기는 했습니다.
◆ 은수미> 정말 수고하셨어요. 애쓰셨고요. 촛불혁명이 이렇게 만들어진 것도 기획자들이 참 잘했던 것 같아요.
◆ 안진걸> 무엇보다도 국민들 모두가 고생하셨어요. 그동안 나오신 분들 저희가 공식 집계해 보니까 1658만 1000여 명이 전국적으로 20주 동안 참여를 하셨는데. 이건 지역에서 참여하신 것이나 일부 매일매일 촛불집회 했잖아요. 그 집계는 빼고.
◇ 정관용> 주말 거만.
◆ 안진걸> 딱 토요일날 한 것만 1660만 명 가까이 오셨는데 의미 있는 여론조사가 하나 있더라고요. 우리 리서치하고 공공의창, 그리고 참여연대에서 여론조사를 해 보니까 실제로 국민들의 3분의 1 정도가 집회 참여했다고 답을 하셨어요. 지금 현재 인구 수가 5300만 명 되잖아요. 3분의 1이라고 하니까 1700만 명쯤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저희 추산하고 비슷하더라고요.
저희는 매일 집회 나온 것이나 또 법원 앞, 검찰, 특검, 새누리당 앞에 간 것은 뺐거든요. 그러니까 그것까지 하면 실제 촛불집회 가신 분들은 3분의 1이 넘는다는 추정이 가능하고 그러면 사실 한 집에서 1명씩은 나왔다는 건데. 그러니까 이게 위대한 국민혁명의 반열에 오를 수밖에 없다.
◇ 정관용> 그 무대에 올라 발언하신 사람 숫자, 공연팀 숫자 이런 것도 좀 알려주세요.
◆ 안진걸> 무대발언하고 또 행진할 때 차량에 올라가셔서 한 발언 또 집회 마무리쯤에 하신 발언까지 1000여 명이 넘습니다. 한 번 집회할 때마다 몇 십 명씩 발언하시니까.
그다음에 공연한 가수님들도 100여 팀이 넘어요. 심지어 가수 김장훈 씨는 공연을 안 했잖아요. 그냥 구호만 외쳤어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일정이 안 맞아서 공연을 못하고 구호만 외친 김장훈 선생님. 그다음에 예전에 '첫눈이 온다구요'로 유명한 가수 이정석 선생님은 핫팩을 나눠주시더라고요. 뒤에서 핫팩을 나눠주는 자원봉사를 하셨고.
가수 이은미 님도 공연을 2번 하기는 했는데 이분도 계속 오셔서 모금자원봉사도 하고 시민들 의견수렴하는 자원봉사도 하고. 정말 너무나 많은 미담과 훈훈한 소식과 에피소드가 있어서 나중에 책이 몇 십권, 몇 백권 나올 것 같아요.
◇ 정관용> 촛불집회 관련해서요.
◆ 안진걸> 맞습니다.
◇ 정관용> 이게 노벨상 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무슨 말이에요?
◆ 은수미> 그냥 노벨상 아니고요. 올해 미국 MIT 공대, 메사추세츠 공대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25만 달러니까 약 2억 9000만 원 정도의 상금을 내걸고 불복종상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 정관용> 불복종.
◆ 은수미> 불복종 노벨상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전세계의 불복종 사례 가운데 사회를 이롭게 하는, 특별한 역할을 한 사람이나 그룹에게 주어진 것.
◇ 정관용> 이거는 당연히 촛불집회인데요.
◆ 은수미> 그러니까요. 촛불시민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이 상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불평등이라든가 부정의에 맞서서 아주 담대하게 불복종활동을 할 것을 촉구하고 지지를 보내고 특히 젊은이들로 하여금 힘과 용기를 주고 롤모델을 진작시키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 정관용> 이게 언제 결정하는 거예요.
◆ 은수미> 올해 7월이라고 해요. 접수마감은 5월 1일이라는데 퇴진행동본부 접수 좀 하세요.
◇ 정관용> 신청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 안진걸> 우리 국민들께서 시작하고 국민들께서 운영하고 국민들이 마감한 위대한 혁명이라서요. 국민들께 한번 여쭤보고요. 이 시민 불복종상도 좋은데 실제 촛불혁명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도 지금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 정관용> 진짜 노벨평화상?
◆ 안진걸> 스웨덴 노벨평화상에 정말 보낸다고. 왜냐하면 최근에 20세기 들어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부패한 권력자들 끌어내리고. 그리고 지난 5달 동안 2000만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했는데 단 하나의 불상사도 없고 단 하나의 방화나 약탈이 없었던. 이건 외신들도, 서구 선진국의 사회학자들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 정관용> 놀라고 있는 거죠.
◆ 안진걸>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계속 물어봐요.
◇ 정관용> 그리고 과거에 노벨평화상들을 이런 운동이 받은 적도 있어요.
◆ 안진걸> 맞습니다. 대인지뢰 금지운동이 받기도 하고.
◇ 정관용> 그러니까 이것도 기대해 볼만 하고. 그런데 이건 약간 우스개 비슷하기도 합니다마는 '노벨평화상'이 아니라 '노발평화상'이라는 것도 있다고요? 그건 뭐예요.
◆ 은수미> 좀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데 이번에 탄기국이라고 불려졌잖아요.
◇ 정관용> 탄핵 반대쪽.
◆ 은수미> 탄핵 반대 쪽에서 노발대발하시면서 광화문에 나오셔서 계속 집회를 했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상을 줘야 된다, 이건 일종의 패러디예요. 패러디로 노발평화상.
◆ 안진걸> 실제 광장에 가보니까 시민들께서 상장을 만들어오셨어요. 우리의 상징인 태극기가 이상하게 범죄자를 비호하는 데 악용된다고 해서 태극기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뒤로 갈수록 늘어났었고요. 또 막 상장이 돌아요.
◇ 정관용> 무슨 상장이에요?
◆ 안진걸> 노발평화상도 있었고 그다음에 개근상을 만들어요. 민주시민개근상이라고 해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20번 연속. 꼭 20번 아니면 어떻습니까?
◇ 정관용> 20번 꽉 채우신 분들이 얼마나 될지까지는 모르죠?
◆ 안진걸> 그거는 모르는데 지금 이번 주에도 몇 십 분이 소개가 됐더라고요. 그리고 지난 월요일 우리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이민주 선생님이라고 그분은 혼자서 128번 나가셨어요. 촛불집회가 10월 27일 평일부터 계속됐거든요. 주말만 하는 게 아니라.
◇ 정관용> 평일집회까지 합해서 128회?
◆ 안진걸> 네. 그리고 특검 앞에서, 또 삼성이나 새누리당, 국회 앞에도 여러 번 갔었잖아요, 답답해서. 또 그분 어머님 팔순 노모가 80번, 모녀가 합쳐서 208회 오신 거예요. 정말 놀라운 거죠.
◇ 정관용> 128회 같은 분은 10월 말부터 생각하면 거의 매일이네요.
◆ 안진걸> 거의 매일 오셨더라고요. 설날 좀 빼고. 아까 말씀드렸던 시민 불복종상을 받으면 이분들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노벨평화상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우리 국민 모두 한 1660만 명이 동시에 받거나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 모두 다 받는 그런 식이 좋겠습니다.
저는 제 에피소드 하나 소개하면 저는 이번 촛불혁명을 가족혁명, 친구혁명이라고 하거든요. 왜냐하면 대부분 가족들하고 친구들하고 나왔어요.
◇ 정관용> 친구들 오랜만에 거기서 만나자, 이래서.
◆ 안진걸> 동창회, 동기회, 동호회 무슨 초등학교 반 모임. 별 걸 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식사하고 또 나오거나 잠시 중간에 나가서 먹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행진이 길고 공연이 기니까. 그런데 여러 제보가 있었는데 꼭 식사하고 나면 갑자기 어떤 분이 우리 시민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하면서 갑자기 후다닥 나간대요. 그래서 물어보면 계산 다 하고 나가신 거예요.
◆ 은수미> 세상에...
◇ 정관용> 식당 전체에?
◆ 안진걸> 식당 전체에. 제가 아는 지인은 물어봤더니 78만 원을 내고 가셨대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정말 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 평화롭게 하자, 대중적으로 하자, 그다음에 서로 돕자. 심지어 소수자나 약자나 여성에 대한 차별적 언사도 하지 말라 이렇게 인권수칙을 만들어서 돌렸어요, 심지어.
◇ 정관용> 집회 인권수칙.
◆ 안진걸> 맞습니다. 그래서 사회자가 예전에는 다 생각 없이 그냥 모두 일어서주십시오 그러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일어설 수 있는 사람만 일어서주십시오. 휠체어 장애인들이나 노인분들도 많이 나오셨기 때문에 사실 그분들 그대로 앉아 있고 나머지 분들, 조금 편한 분들만 일어나서 자리 이동해 주면 되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생각없이 모두 일어서십시오 하면 못 일어나는 사람은 괜히 불편하고 상처가 됐거든요. 또 대통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꾸 이렇게 비하하는 표현이 일부 나왔거든요, 집회 초기에.
◇ 정관용> 그런 말 하지 맙시다.
◆ 안진걸> 프레지던트 박이 문제지 여성 박이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 후에는 일종의 대통령을 여성으로 빗대어 풍자하거나 비난했던 발언은 싹 없어졌습니다. 이것도 중대한 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은수미> 그리고 저는 어제 성남에서 단 한 번도 집회에 참여하시지 않았던 분들이 이번에 집회에 참여하고 기꺼이 후원금을 내시는데 어떤 분이 50만 원씩 4번을 내셨어요, 계속. 저는 정말 놀랐어요.
◆ 안진걸> 그 모금도 에피소드가 많은데 신혼 금반지 보내주신 분도 있고요.
◇ 정관용> 모금통에.
◆ 안진걸> 그리고 우리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에 안민석 의원 있잖아요. 그다음에 정봉주 전 의원. 이분들이 우병우 씨가 도망다니니까 현상금을 걸었어요. 그런데 이분이 감감무소식이다가 어찌 됐든 출석을 했잖아요. 현상금 쓸 데가 없으니까 그걸 또 퇴진행동으로 또 보내왔더라고요.
◇ 정관용> 그걸 또 보내겠다고 약속도 했었죠. 그래서 전체 결산해 보니까 적자 아니죠?
◆ 안진걸> 지금 딱 시민들 모금으로 거의 적자도 아니고 흑자도 아닌 상태로 있습니다.
◆ 은수미> 우와.
◆ 안진걸> 어디 남겨먹을 일도 없고 그다음에 대규모집회다 보니까 몇 천만 원, 많게는 1억도 들더라고요. 100만 명이 넘게 모이니까 무대, 음향, 조명, 간이화장실 그다음에 LED차량 있잖아요, 방송 영상차량이 종각사거리에 네 방면으로도 설치가 되는 거예요. 또 행진 차량이 열 몇 개가 동원이 되는데 시민이 너무 많다 보니까 사방팔방으로 행진을 분산시켜서 위험하지 않도록 청와대를 둘러싸기도 하고, 학익진으로.
제가 정말 너무 자랑스럽고 든든한 게 단 하나의 불순한 행동, 심지어 야당에서도 단 한 푼도 보태준 적 없습니다. 100% 시민모금. 유일한 게 아까 말한 정봉주 전 의원, 안민석 의원이 공개적으로 우병우 현상금을 냈는데 쓸 데가 없으니까 어디 써야 되냐고 했더니 그 모금해 줬던 분들이 퇴진행동에 보내주자.
◇ 정관용> 그 모금함에 혹시 무슨 거액의 수표가 들어 있다든지 돈봉투가 있다든지 그런 적은 없었나요?
◆ 안진걸> 수표까지는 없었는데 따로 연락이 와서 반드시 익명으로 해달라는 거예요. 서울대학교 85학번 동기 일동. 사람은 밝히지 말라, 그것만 밝혀달라는 거예요. 그랬더니 정말 1000만 원이 넘게 들어 있더라고요. 동기들끼리 걷었답니다.
그다음에 영화배우 박철민 선생님, 그 재미있는 분 있잖아요. 이분도 밝히지 말라고 했는데 자꾸 전화해서 참여연대 계좌로 후원했다, 퇴진행동 계좌로 보냈다, 밝히지는 말아다오라고 하면서, 힘내라 이런 분들.
◇ 정관용> 이미 밝혔으니까 합하면 얼마쯤 냈어요, 박철민 씨?
◆ 안진걸> 굉장히 많이 내셨어요, 이분도. 약간 수입이 들어오면 보내고 이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대부분 시민들이 이러시는 거예요. 가욋돈이 생기거나 부업을 해서 번 돈까지.
◇ 정관용> 은수미 의원은 이제 토요일날 뭐하실래요?
◆ 은수미> 저요? 이제는 촛불시민에게 어떻게 하면 진 빚을 갚을까. 사실은 이번 탄핵국면의 최대 수혜자는 정치권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탄핵국면을 전후해서 민주당하고 대선후보 지지율이 사실은 2배 올랐거든요.
물론 대선후보님들 다 훌륭하시지만 2배쯤 더 훌륭해진 건 아니잖아요. 여러분들 덕분에 사실은 민주당 지지율 오르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열렸다면 저는 두 가지는 좀 고민을 해야 된다. 하나는 어떻게 하면 제도정치를 바꿔나갈지. 그다음에 시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제도정치에 결합을 시킬지.
그러니까 광장의 정치와 의회정치를 결합시키는 이런 고민들을 저는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촛불에서 요구하는 10대 권리, 이런 것들의 법제화 문제도 저희가 서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봐야 되는 것 아닌가.
◇ 정관용> 맞습니다. 그게 정치권이 할 일이죠. 그 10대 권리가 뭐죠?
◆ 안진걸> 직접 민주주의나 참여 민주주의 강화, 국민소환이나 국민발안.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께서 민주개혁도 중요했지만 사실 불평등,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심하셨어요. 헬조선.
그래서 재벌 개혁, 부자나 투기 중심의 정책 근절. 서민, 비정규직, 청년, 중소상공인, 중소기업 도와줘야죠.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거든요. 그다음에 차별 철폐도 굉장히 많이 나왔거든요.
◇ 정관용> 시민들의 요구가 집대성된 선언이라면 그걸 정책으로까지 연결되게 만드는 건 정치가 할 일이니까요.
◆ 은수미> 그래서 정권교체가 되는 즉시 그리고 지금이라도 준비를 해서 저는 최소한 촛불에 진 빚을 갚는 것이 정치권의 예의라고 생각해요.
◇ 정관용> 우리 이 시간에 1월 국회, 2월 국회 많이 말했지만 3월 국회는 거의 기대 안 하고요. 하여간 빨리 제도화됐으면 좋겠고. 퇴진행동은 이제 해산한 겁니까?
◆ 안진걸> 저희 1500개 단체에서 시작해서 2400여 단체까지 계속 참가가 늘어났는데요. 이것도 사상 최대죠.
그런데 일단은 방금 은수미 전 의원님 말씀이 굉장히 키워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야당이 정말 바짝 정신을 더 차리고 더 시민들에 가까이,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개혁까지 앞장서야 되잖아요. 그래서 대선 때까지는 유지를 하기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 정관용> 그런데 이름은 바꿔야 되잖아요.
◆ 안진걸> 아니, 박근혜 전 대통령은 퇴진했지만. 황교안 총리 체제도 사실 나쁜 정치, 저희들이 보기에는 문제 있는 정책을. 한일 위안부 합의도 잘 됐다고 하고 사드도 알박기식으로 강행하고. 사실 그렇게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는 사실 다음 정부에 넘겨도 되잖아요. 그러니까 정권교체 확실히 될 때까지, 그리고 나쁜 정책이 중단이나 폐기될 때까지는 하고 그후로 해산할 예정이고요. 촛불집회도 매주 하는 건 중단하지만.
◇ 정관용> 한 두 번쯤 한다는.
◆ 안진걸> 3월 25일, 4월 15일 이렇게. 특히 4월 15일은 우리 세월호 참사 3주기 맞이해서 아직도 미수습자와 진상규명할 것들이 남아 있잖아요. 우리 국민들 마음을 다시 한 번 모으려고 합니다.
◇ 정관용> 주말에 뭐하지 하시는 분들 3월 25일하고 4월 15일은 또 할 일이 생기셨네요.
◆ 안진걸> 매주 안 한다고 서운하신 분들은 25일과 4월 15일에 나오셔도 되고요.
◇ 정관용> 오늘 20번의 촛불집회를 좀 총결산해 왔습니다. 은수미 전 의원,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고맙습니다.
◆ 안진걸> 고맙습니다.
◆ 은수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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