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2차전에서 이란을 44-22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베트남, 이란을 연파하고 남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이란 역시 상대가 되지 않았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이란 공격을 막아냈고,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했다. 속공 득점만 12골이었다.
강재원 감독은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했다. 전반과 후반 사실상 2개 팀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수민이 100% 성공률로 7골을 넣었고, 권한나와 박준희, 정유라가 5골씩을 보탰다. 골키퍼 주희와 박새영은 각각 40%, 38.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