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1% 오른 20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 대비(206만8000원) 2000원 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1조2060억 원으로 전날보다 2820억 원 늘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는 것은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 인수,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S8 기대감, 지주회사 전환 등의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의 고공행진에는 외국인의 사자행진도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50.72%로 지난달 말의 50.47%보다 0.25%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207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207만 원에 머물렀다. 우선주까지 합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 380조6640억 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의 23.5%나 된다.
최순실게이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어 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그룹 시가총액은 442조9680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