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포항시 북구 자신의 집 등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1회 투약분 0.03g)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1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3g의 마약을 집에 숨겨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A씨를 남구 오천읍의 한 골목으로 불러내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 8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고, C씨는 B씨에게 필로폰 0.8g을 산 뒤 이를 A씨에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발견된 필로폰 3g과 일회용 주사기 12개를 압수하고,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