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한 뒤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 캠프를 찾아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파면 이후 한국당에서 처음으로 바른정당행(行)을 택한 의원으로, 앞으로 추가 탈당 흐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바른정당은 그간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양심세력들은 하루라도 빨리 당을 나와 소신있는 정치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친박계와 선을 긋고 당에 합류하라고 촉구해왔다.
지 의원이 입당하면 바른정당 의석수는 33석으로 늘게된다. 반면 한국당 의석수는 93석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