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다가오면서 지역정치권에서 갖가지 이유를 밝히며 당적을 바꾸는 행태가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이번에는 특히 젊은 정치인과 당원들이 가세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전 새누리당 시,구의원 4명이 탈당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서 10~20여년 동안 당적을 보유한 당원이어서 지역에서는 이들의 탈당을 두고 '변절논란'이 거세다
최근에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소속 당원 3명이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영구의회 박경훈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꾸었다. 박 의원은 "더민주 지역위원회가 반대의견과 비판을 무시한다"는 이유를 대며 탈당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외연확대차원에서 문호를 열자 자유한국당 등 보수쪽 당원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민주는 외연확대차원에서 수용에 방점을 찍고 있으나 정체성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