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공사로 거듭 난 '우당 이회영 기념관'

서재필·윤봉길 기념관에 이어 4번째 개보수

LG하우시스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의 낡은 바닥과 출입문을 교체하고 도색을 하는 등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바닥재와 창호 등 건축자재 전문업체로서의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다.

LG하우시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한 우당 기념관에서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 서울북부보훈지청 구남신 청장, LG하우시스 CHO 김장성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당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우당기념관은 독립운동 비밀결사인 신민회 창립을 주도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이회영 선생의 생애 기록과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지난 2001년 동숭동에서 현재의 신교동으로 이전했다.

LG하우시스는 이달 초부터 2주간 진행된 개보수 공사를 통해 기념관 내부의 노후된 바닥과 출입문을 교체하고 전시관 전체 벽면을 새로 도색 했으며, 조명 및 의자도 교체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재단장했다.

우당기념관은 기념관이 개관한지 20여년이 되어가는 만큼 노후화된 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좋은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찬 이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념관을 통해 이회영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이 잊혀지지 않고 후대에 계승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당기념관 개보수는 LG하우시스가 펼치고 있는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 활동의 네 번째 활동으로, 지금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독립 열사들의 기념관들은 하나같이 매우 낡은 조건이여서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 대공사"라는 것이 LG하우시스측의 설명이다.

LG하우시스는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보수에 이어 올 하반기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1곳의 현충시설 개보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6·25참전용사)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도 계속 펼쳐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그 동안 항일 독립유공자 임우철 선생, 독립유공자 후손 홍승례, 6.25 참전 용사 최기호씨와 한낙인씨의 자택에 대해 개보수 공사 지원을 한 바 있다.

LG하우시스 CHO 김장성 상무는 "향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 선열들의 뜻이 계속 이어지도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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