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0.286(35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를 댔다. 5회말 2사 3루에서 타석 기회를 잡은 김현수는 중전안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대주자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필라델피아를 6-4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