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촛불집회도 빛낸 배우 김지훈 "끝 아닌 시작"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참석해 인증샷 게시

12일 올라온 촛불집회 인증샷 (사진=김지훈 인스타그램)
광화문 촛불집회에 가장 꾸준히 출석했다고 알려진 배우 김지훈이 지난 주말 있었던 마지막 촛불집회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지훈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 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한마디만 하죠 #방빼라'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우리 이제 무한도전 본방 보자!!', '이겼닼ㅋㅋㅋㅋㅋㅋㅋ 길라임ㅋㅋㅋㅋㅋㅋㅋㅋ잘가락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쓰인 피켓을 하고 있는 시민의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김지훈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허핑턴포스트 기사 등으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 가장 자주 얼굴을 비친 연예인으로 회자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20일, 12월 2일, 12월 3일, 12월 4일, 12월 10일, 12월 17일, 12월 24일, 12월 31일에 이어 올해 2월과 이달에도 지속적으로 촛불집회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그동안 그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으니까... 힘냅시다 모두들! 좋은밤", "지치고 질릴대로 질려서 나몰라라 하는 순간, 스스로 개돼지임을 자처하는 것임이 너무나 분명하기에... 이번주에는 저도 광화문에 가려합니다. #촛불은 꺼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이자리에 모일 일이 없어질 때까지..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등의 글로 촛불시민들을 독려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과가 나오는 날이 10일로 정해졌던 지난 8일에는 "탄핵심판 선고의 날 확정。 내일 모레 금요일。 오전 11시。 짙은 안개 너머에는 눈부신 햇살이 비추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김지훈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에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올해에는 '그녀를 찾아줘'라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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