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13일 "기자단 투표 결과 존쿠엘 존스(우리은행)가 총 72표 중 43표를 얻어 21표의 김단비(신한은행)를 제치고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존스를 시작으로 2라운드 임영희, 4~5라운드 박혜진, 그리고 7라운드에서 존스가 다시 MVP를 수상했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뽑혔던 존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3라운드는 김단비, 6라운드는 박지수(KB스타즈)가 각각 수상했다. 둘 모두 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게 유이한 패배를 안겼던 팀이었다.
존스는 7라운드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서 평균 24분42초를 뛰며 평균 17.2점 18.6리바운드 2.6블록을 기록했다. 우리은행도 7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역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승률 94.3%(33승2패)를 기록했다.
MIP로는 진안(KDB생명)이 선정됐다. 진안은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총 32표 중 12표를 얻었다. 진안은 4경기 평균 9분23초를 뛰며 평균 2.5점 1.8리바운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