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인 이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정부와 광역정부 2개로 행정의 단계를 줄이고, 재정과 치안, 교육, 행정, 입법까지 권한을 넘겨주는 것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이어 "전국을 100만 명 단위의 50개 광역시로 나눠 한 광역시에 국회의원 4명을 대선거구제로 뽑는다면, 전체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의석에 따라 연정을 하는 권력구조로 바꾸면, 다수당이 내각을 통째로 좌지우지할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대선 후보로 추대된 배경에 대해서는 "늘푸른한국당 창당 당시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조기 대선으로 후보를 영입할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특정 정치세력과의 연합이나 연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