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13일 "베트남축구협회로부터 3월 A매치 기간 동안 쯔엉의 국가대표 차출 요청을 받았다"면서 "부상 회복 중인 쯔엉의 몸 상태로 바로 확답을 주기 어려웠지만, 신중하게 쯔엉의 부상 회복 경과를 지켜봤고 국가대표 차출에 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쯔엉은 2월 동계 전지훈련에서 옌벤FC와 연습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K리그 클래식이 개막했지만, 1, 2라운드에서 쯔엉은 출전하지 못했다. 강원에 따르면 최근 회복 훈련을 마치고 선수단 훈련에 참가한 상태.
쯔엉은 지난해 처음 베트남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후 베트남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한 쯔엉은 오는 19일 대만과 연습경기, 그리고 28일 아프가니스탄과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른다. 강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쯔엉이 대표팀에서 그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