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켈리 교수의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하고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하는 줄 알고 들어온 것 같다고 그의 어머니인 켈리 여사가 밝혔다.
그는 "로버트는 보통 스카이프를 이번 인터뷰와 같이 집에서 한다"며 "아이들이 컴퓨터에서 소리를 듣고 들어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한국 반응에 대해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엿다.
켈리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8년부터 부산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BBC 방송 런던지부와의 인터뷰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한반도 정세 및 동향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고 있었다.
화제가 된 영상에서는 4살 딸과 8개월된 아들은 인터뷰 도중에 들어와 아빠의 인터뷰를 방해했다. 이윽고 켈리 교수 부인이 방 안으로 황급히 들어와 두 아이를 끌고 나갔다.
'g*******'의 네티즌은 "아이들도 귀엽지만 사건(?)을 수습해 보려 다급히 슬라이딩까지 하며 출동한 엄마의 당황스런 모습이 더욱 귀엽습니다. 아이 있는 집은 다 비슷 하군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애기들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 자꾸 보게되네요"(s*******), "유명해진걸 모르고 계시는게 더 빵터짐. 교수님과 가족분들 이번에 진땀 좀 흘리셨겠지만 추억으로 회자될수 있는 즐거운 헤프닝으로 마무리 되길 바래요"(a*******), "내가 방송사 사장이면 칭찬해줄 듯"(p*******) 등의 댓글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