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윈, '꿈의 59타' 없이도 우승 가시권

'발스파 챔피언십' 안병훈, 공동 35위

'꿈의 59타'로 이름을 널리 알린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거침없는 행보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해드윈은 12일(한국 시각)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해드윈은 합계 14언더파 188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4타차 앞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1월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고도 최종 라운드에서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에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그쳤던 해드윈은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다시 한번 잡았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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