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상황을 세종대왕과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세종대왕도 32년이나 절대군주를 했는데 탄핵 생각도 못했다. 부당한 판결이다"며 "기각, 각하 너무나 당연해 중계도 안 봤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같은 날 자신의 SNS 계정에 속내를 밝혔다. 신 총재는 "헌재에 저도 속고 우리도 속고 국민도 속도 대통령도 속았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타살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태극기 동지 세분의 선혈은 '애국의 피'"라며 "싸우자 뭉치자 죽자 부활"이라는 내용도 올렸다.
네티즌의 시선은 싸늘하다. 조선 왕족인 세종대왕과 비교가 가능하느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m*******)은 "온 가족의 수준에 문제가 있네요. 자신들이 무슨 왕족이라고 착각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비교할걸 비교해야지…세종대왕하고 그네를 비교하냐"(y*******), "세계에 이런 대통령을 내세운 우리가 부끄럽다"(c*******), "법이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듯"(t*******), "민주주의 공부 좀 하시길"(n*******)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