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찰 폭행에 소화기 분사…'위험천만' 탄핵반대 시위현장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박근혜 파면"을 선고하자 서울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에 몰려 있던 탄핵 반대 집회자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격한 시위를 이어갔다.

헌재의 탄핵안 선고 직후 집회 참가자들은 판결에 불복해 경찰과 충돌했고, 현장은 이내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차량 위에 올라가 경찰에게 위협을 가하는가 하면 소화기를 뿌리는 등 도넘은 폭력 시위를 벌였다.

한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 차량 앞 유리는 무참히 파손됐다.

경찰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동원하고 있는 한편 한 관계자는 "거의 소요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황진환 기자)

(사진=이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