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정으로 구성된 스마트유럽의 그리스 세미패키지는 아테네에서 출발해 ‘그리스의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아라호바에서 잠깐의 포토타임을 가진다. 아라호바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 남녀 주인공의 키스신을 촬영했던 장소로 알려졌는데 붉은 지붕의 전경이 펼쳐지는 소도시마을로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운 곳이다.
이렇게 아라호바를 지나 한 시간 남짓 달리면 그리스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 믿었던 지역 델피에 도착하게 된다. 신통력이 유명했던 델피는 신탁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고대 그리스인들이 살아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곳 중 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지만 아테네에서 이동시간만 무려 왕복 10시간이 걸려 방문을 고민하게 하는 메테오라 지역 관광까지도 포함이다. ‘공중에 떠 있는’ 이라는 뜻의 메테오라는 높디높은 암벽 위에 수도원이 세워져있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웅장한 규모와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영화 300 주 배경지가 되었던 마을 테르모필레’의 유황 온천 관광도 들어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그리스에서 산토리니 다음으로 떠오르는 미코노스 섬에서도 내가 원하는대로 여행이 가능하다. 미코노스섬은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무려 한 달 반을 머무르며 사랑하게 된 곳이다. 산토리니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미코노스에서 다운타운과 리틀베니스 등을 즐겨보자.
취재협조=스마트유럽(www.smarteur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