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쇼핑, 음식, 휴양 등 모든 테마의 여행이 가능한 기적 같은 곳이다. 특히 봄의 두바이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며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두바이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니 함께 살펴보자.
전체 높이 829.84m, 163층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타이틀을 거머쥔 부르즈 할리파. 신도심 지역에 우뚝 선 부르즈 할리파는 두바이의 상징이기도 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4'에서는 배우 톰 크루즈가 아찔한 높이의 부르즈 할리파 빌딩 외벽을 타 화제를 모았다. 저녁이 되면 부르즈 할리파 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와 함께 무지개빛으로 휘황찬란하게 빌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로 손꼽히는 버즈 알 아랍은 321m의 높이로 치솟은 돛단배 모양이 상징적이다. 7성급 호텔답게 202개의 고급 스위트 룸과 세계에서 가장 큰 아트리움 로비를 갖추고 있다. 완만한 곡선의 도로로 연결된 인공섬 위에 우뚝 솟아 있어 끝없는 아라미아만의 코발트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에 건축된 인공섬 '팜주메이라'는 팜 제벨알리, 팜 주메이라, 팜 데이라 3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다. 중동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야자수 나무 형태를 띠고 있으며 초호화 호텔, 고급 주택, 휴양시설, 모노레일 등이 들어서 있는 두바이의 명소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팜주메이라 전경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자.
초대형 이슬람 사원인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약 2조 3000억원을 들여 만든 아부다비 최대의 모스크이다. 세이크 자이드 모스크의 문을 들어서면 눈부시도록 하얀 건물들이 푸른 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복장규정이 까다로우니 주의하자. 남성의 경우 긴 바지와 반팔 차림이 무난하며 여성의 경우 머리두건까지 착용해야 한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