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탄핵은 헌법의 규정으로 봐도 국민의 판단으로 봐도 당연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탄핵을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번 탄핵이 대한민국에 내린 명령은 자명하다"며 "최고권력 내부를 비롯한 정치, 경제, 검찰, 교육, 문화, 예술, 체육, 의료 등 상층부 전반의 제도적, 관행적 적폐를 전면 청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제도와 문화를 심고 적폐청산과 국가개조를 통해 국가적 치욕을 다시는 겪지 않을 당당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탄탄하게 건설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탄핵에 찬성하신, 반대하신 국민도 각자 애국심에서 그렇게 했고 헌법재판소도 여러 각도의 애국심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안했을 것"이라며 "헌법에 대한 최고, 최종의 수호기관이 제시한 판단에는 승복하는 것이 당연하고 성숙한 애국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