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은 인스타그램에 박 대통령 파면 결정 기사 화면 캡처와 함께 '만장일치 눈물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지우는 유모차에 탄 아이가 촛불을 든 사진과 함께 '만세...!!!!!!!'라는 글을, 세월호 추모 팔찌를 찬 사진과 함께 '자.. 이제 밝힐건 밝힙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윤하는 인스타그램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사진을 올렸고, 과거 촛불집회 인증샷을 올렸던 배우 이준 역시 인스타그램에 박 대통령 탄핵 결정 사진과 함께 'ㅇㅅㅇ 불금 ~'이라고 짤막한 글을 썼다.
지난해 11월 12일 제3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박 대통령을 풍자하는 '18세 순이'를 부른 바 있는 가수 연영석은 페이스북에 '아 눈물난다'고 썼다.
'가장 자주 촛불집회에 참석한 연예인'이라는 것이 알려져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지훈은 탄핵 결정이 나기 전 '잠이 오질 않는다'며 '그나저나 덕분에 이번주에는 (촛불집회에) 안갈수가 없겠군 이거'라는 글을 남겼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국정농단 행태 등을 통해 대의민주주의 제도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했다고 판단해 재판권 8인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