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국회 주간 식단표에 따르면 회관 큰 식당 점심 메뉴는 '김치 잔치국수'와 함께 '탕평채' 열무김치가 제공된다. 또한 본관 의원식당 점심 메뉴는 '닭갈비 무쌈정식'이다.
잔치국수의 경우 결혼식 등 축하연에서 주로 나오는 음식이다. 탕평채는 조선시대 영조가 고안한 음식으로, 파벌끼리의 싸움을 해소하자며 각 붕당을 상징하는 식재료를 다 섞고 무친 것이다. '탕평(蕩平)'이라는 단어 자체가 '정복하여 깨끗이 소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동 찜닭의 경우 일부 누리꾼들의 해석이 냉정하다.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할 때 닭이 주로 언급됐다는 점에서 '과감한 식단 선정'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누리꾼들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출근 길에 헤어롤을 그대로 하고 온 것을 두고도 '8'자 모양으로 감겼다며 8명 재판관 전원이 탄핵 심판 인용 결정을 할 것이라 예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