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최남단에 위치한 올란드는 핀란드 본섬과 스웨덴 사이에 있는 보트니아 만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올란드는 사계절, 한밤의 태양과 겨울의 어둠, 도시와 전원, 동쪽과 서쪽 등 흥미롭게 대비되는 매력으로 가득하다. 이 매력에 매료된 사람들은 매년 올란드를 찾는다. 여행객들은 올란드에서 다리와 페리를 이용해 섬과 섬을 이동하는 섬 투어, 보트타기, 낚시, 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이 되면 마리에함의 한적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활기를 찾는다. 올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유일한 도시인 이곳은 올란드 관광의 시작점으로 자연친화적인 목재집과 녹색 공원들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수천 그루의 보리수가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밤나무과 자작나무를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헬싱키에서 스톡홀롬을 오가는 크루즈는 올란드를 매일 밤 경유하고 있다. 올란드가 목적지인 승객들은 탑, 하선을 하게 되고 물류도 실어 나른다. 크루즈에서 저녁 식사 후 선내를 구경하다 포근한 침구류에 잠이 들면 자는 동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북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헬싱키와 스톡홀름 사이에 있는 올란드에 들러 소박하고 편안한 그들의 삶을 경험해보자.
취재협조=UTS, Tallink Silja Line Official Agency (www.silja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