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은형, 강재준 두 사람이 오는 4월 8일, 10여 년 간의 열애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계의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다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현재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의 신부가 될 이은형은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옆에서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으로 믿음을 주는 (강재준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께 즐겁고 유쾌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 꾸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2006년 SBS '웃찾사'로,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남자끼리'라는 코너를 함께 하며 '재훈재훈~'이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이은형은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강재준은 같은 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