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을 통해 관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부평을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사업에 선정된 음악도시 조성사업은 올해로 2년차를 맞아 음악산업, 콘텐츠 개발, 음악교육, 음악동네 만들기, 시민생활, 아카이빙 등 6개 분야에서 대중음악을 기반으로 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음악산업은 ‘BP음악산업 아카데미’를 개설해 대중음악의 기획과 제작, 마케팅을 아우르는 전문음악산업인을 양성하고, 이렇게 배출된 인력들이 음악산업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화 작업은 ‘부평밴드페스티벌’과 ‘솔아솔아 음악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사업과 부평의 유휴공간을 발굴해 문화관광 명소화하는 음악동네 조성사업도 벌인다. 문화기획 공모와 대중음악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인천 부평 대중음악사’ 발간과 구술 채록 및 문헌자료를 수집하는 아카이빙 사업도 추진한다.
‘공감168’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8일 개관한 부평생활문화센터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다목적홀, 모임방, 프로그램실, 연습실, 영상편집실 등 모두 13개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문화강좌, 상설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으며 지역주민은 누구든지 동호회 활동이나 발표회를 가질 수 있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올해 9월 인천시 자매도시인 미국 필라델피아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할락궁이의 모험’은 4월 25일~5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4회 순회공연을 갖는다.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는 “부평 음악도시 사업과 부평생활문화센터 운영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사업들을 충실하게 추진해 부평의 지역문화를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