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감독 "오승환의 조기 복귀 기쁘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일찍 마치게 된 오승환의 조기 복귀에 대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서니 감독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승환이 돌아올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고 휴식도 필요할 것이다. 오승환이 돌아오면 얼마나 쉬게 해줘야 할지 신경쓰고 있다"며 "그래도 그가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매서니 감독 입장에서는 마무리 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오승환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와 시즌 준비를 재개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아마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오승환이 한동안 소속팀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MLB닷컴도 '카디널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그가 예상한 것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WBC 대표팀의 2라운드 진출 실패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6일 이스라엘에 1-2로 졌고 7일네덜란드전에서는 0-5로 졌다. 네덜란드가 8일 경기에서 대만을 6-5로 꺾으면서 한국은 9일 대만과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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