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선고 전날인 9일과 선고 다음날인 11일 이후에는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갑호 다음 단계인 을호 비상태세를 유지한다. 이 기간 서울 지역 경찰관들의 연가는 중지된다.
갑호 비상이 발령되는 선고 당일에는 가용 경찰력 전체가 동원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지휘관과 참모들이 사무실 또는 상황 관련 위치에서 사태에 대비한다.
서울 외 지역에는 선고 당일 을호 비상령이 내려진다. 9일과 11일 이후에는 비상령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계강화가 이뤄진다.
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이철성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