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8일 "아이반 아스카의 대체 선수로 켈리를 재영입하기로 했다"면서 "한국농구연맹(KBL)에 선수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켈리는 약 2개월 반 동안 다른 리그에서 뛰지 않고 개인 훈련만 했다"면서 "체력 등 몸 상태를 점검한 뒤 8일 재영입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당초 전자랜드는 켈리와 22경기(11승11패)를 치렀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2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데다 담낭염에 장염까지 겹쳐 공백이 길었다.
이에 전자랜드는 켈리를 퇴출하고 아이반 아스카(194cm)를 시즌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아스카와 12승1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최근 켈리의 몸 상태가 돌아오면서 교체를 결정했다.
켈리는 교체 전까지 22경기 평균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스카는 23경기에서 14.8점, 6.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켈리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전부터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