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 탄자니아 세렝게티

약 400만 마리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렝게티. (사진=shutterstock제공)
아프리카 최고의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세렝게티는 여행자들이 꿈꾸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탄자니아 최대 국립공원으로 경상북도와 비슷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이곳에는 30여 종의 초식동물과 500종이 넘는 조류까지 약 400만 마리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어 야생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세렝게티 야생동물들은 남부의 평원에서 시작해 서쪽 세렝게티를 거쳐 그루메티 강과 마라 강을 건넌 후 물이 있는 북쪽의 구릉지대까지 장대한 행렬을 이뤄 이동한다.


세렝게티에서 생생한 야생의 현장을 고스란히 느껴보자. (사진=shutterstock제공)
세렝게티에 방문했다면 뚜껑이 열리는 사륜구동 차를 타고 야생 동물을 찾아다니는 사파리 체험이 필수 코스다. 사파리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을 뜻하며 드넓은 초원을 달리며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다.

아루샤를 떠나 비포장 흙길을 달리고 응고롱고로 입구를 거쳐 세렝게티에 도착하면 다큐멘터리 속에서만 보던 진귀한 새들과 사자, 코끼리, 들소, 사바나얼룩말, 검은꼬리누 등 약 300만 마리의 대형 포유류를 볼 수 있다. 이동 중에는 광할한 사바나지대에서 목축업으로 생계를 잇는 키다리 마사이족도 만날 수 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네 명이 한 차를 타고 함께 하는 사파리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사파리 투어 관광객들은 세렝게티 캠핑장이나 롯지를 선택해 머물 수 있다. 세렝게티 초원 위로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자유로움을 느껴보자.

강이나 물 주변에서 쉽게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shutterstock제공)
3월에서 5월까지 우기인 탄자니아 세렝게티는 6월 말부터 10월까지가 가장 여행하기 좋다. 건기에는 풀과 물을 찾아 초식동물이 대거 이동하기 때문에 강이나 물 주변에서 쉽게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는 6월 25일, 7월 25일 출발하는 오지투어의 ‘잠보 아프리카 6개국 20일’ 상품을 이용해보자. 전문 인솔자와 함께 세렝게티, 킬리만자로, 응고롱고로 등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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