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일본주차장개발, 덴시기켄 등 총 19개 일본기업과 포스코, GS상사 등 4개의 일본진출기업 등 총 23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이전에 KOTRA 채용상담회에 참석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했던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23개사 중 15개사는 과거 KOTRA 행사 참가 경험이 있다.
채용 박람회는 청년 인재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기업과의 면접 ▲채용설명회 ▲취업 세미나 ▲취업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별 멘토링은 日 인재개발 대기업 담당자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취업시장 동향과 면접 방법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청년 구직자의 기대를 반영하듯이 오사카에서 유학중인 40명의 한국인 유학생은 물론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글로벌 인재 90여명 등 총 13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해 자신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힘쓸 전망이다.
작년에 한국인 인재를 4명이나 채용한 반도체기기제조사 덴시기켄의 츠치다 부장은 "작년에 직장 경력이 없는 한국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채용한 한국인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 컴퓨터지원설계(CAD) 등을 이미 습득하고 있어 현장에 즉각 투입해 활용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광호 KOTRA 오사카 무역관장은 "현지 유학생 뿐 아니라 90여명 학생들이 한국에서 참가해 일본취업에 대한 관심을 실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 발굴 및 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