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힘' 보여준 이근호, 2017시즌 첫 번째 MVP

개막전부터 골 맛 본 이정협도 챌린지 1R MVP

강원FC로 이적해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린 이근호는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소속팀은 바뀌어도 기량은 여전하다. 이근호(강원)가 새 시즌 K리그 클래식 첫 번째 주간 MVP를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근호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MVP로 공식 발표했다.

이근호는 지난 4일 상주 상무와 원정 1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강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축구연맹은 "강원은 지난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의 핵심이었던 만큼 첫 라운드의 귀추에 큰 주목을 끌었다. 이근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다크호스임을 여실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로는 부산의 이정협이 선정됐다. 이정협은 챌린지 최강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해 올 시즌 치열한 승격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경기평가회의를 통해 매 라운드 MVP와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한다. 이 결과는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된다.
2부리그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로 돌아간 이정협은 성남FC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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