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21일까지 '2017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 수립 지원사업'의 마을발전계획 수립동과 계획 실행동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 원도심 12개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 지역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오랜 기간 거주해오며 마을이 지닌 자원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원도심 동은 공모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단체현황, 회의록, 참여자 서명부 등을 갖춰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향후 전주시 마을공동체 활성화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2개 동과 앞서 마을계획이 수립된 4개 동 중 계획을 추진하고 실행할 2개 동을 각각 선정, 총 7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전주시 원도심 12개동 동장과 사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인후1동 등 4개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