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구청장은 8일 오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자신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탈당 사실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CBS와의 통화에서 노 청장은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남아있겠다"면서 "그동안 한국당에 남아있는 게 양심상 많이 힘들었는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에는 탈당해야겠다는 생각을 이제 실행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한편, 노 청장의 탈당으로 박근혜 대통령 국회 탄핵 가결 이후 한국당을 탈당한 부산지역 구청장 수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앞서 부산지역에선 송숙희 사상구청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등 모두 5명의 구청장이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