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탄핵염두에 둔 조정의사일정 의결

민주소속 의원들 간담회 불참으로 인사청문특위 논의못해

광주시의회는 8일 제 256회 임시회 1차본회의를 열어 오는 14일까지 7일동안의 회기에 들어갔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서 탄핵선고를 염두에 두고 조정한 올해 의사일정을 의결하고 조례안 9건과 동의안 1건, 보고의 건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조정된 의사일정을 보면 당초 이날부터 22일까지 15일동안 예정됐던 제 256회 임시회를 8일부터 14일까지 7일일정으로 회기를 줄이고 시정질문도 연기했다.

또,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15일동안 예정됐던 제 257회 임시회를 광주시의 산하기관장 인사청문 결과 보고를 위해 4월중에 단 하루 열기로 했다.


이어 제 258회 임시회를 당초 임시회가 예정되지 않았던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동안 열어 시정질문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전의원 간담회를 갖고 인사청문특위 운영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입법정책담당관 인선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논의하지 못했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입법정책담당관 인선철회와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김민종 의원(국민, 광산 4)은 윤장현 광주시장을 상대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정에서의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에 나서고 있으며 주경님 의원(민주, 서구4)은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을 광주.전남 공동대선공약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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