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보좌관을 통해 민주당에 탈당계를 냈다.
탈당을 공식 선언한 지 하룻만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15일 당시 문재인 대표의 요청에 따라 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맡은지 1년 2개월여만에 당을 떠나게 됐다.
또 "뒤로 물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분열의 씨앗이 되고자하는 것도 아닙니다. 탄핵판결 이후의 정치상황을 지켜보며 무엇을 하여야 할 것인지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갖겠습니다"라며 향후 비문·개헌연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정치행보를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자동상실하며, 심기준 최고위원이 비례대표직을 승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