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브루노 미란다와 난딘에르덴이 오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8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 인터내셔널 B조 예선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무에타이 기반인 브루노 미란다는 타격에 강점이 있다. 2014년 4월 로드FC 데뷔 후 김원기, 이광희, 정두제(이상 한국)를 모두 꺾었지만, 작년 9월 사사키 신지(일본)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패했다.
난딘에르덴은 긴 리치를 활용한 펀치가 날카롭다. 프로에서 7번 경기해 6번을 1라운드에 끝내는 등 승부사 기질이 강하다. 2015년 12월 이후 바오인창, 기원빈, 박원식을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00만불 토너먼트는 각 지역예선을 통과한 16명이 토너먼트를 치러 최후의 1인이 권아솔(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9명이 16강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16강 본선은 오는 6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한편 여성부 리그 로드FC XX(더블엑스)가 오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MBC스포츠 플러스가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