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마의 연간평균기온은 20도로 매우 온난하다. 산과 바다를 지나가는 서늘한 바람 덕에 한여름의 최고기온도 33도 정도로 일본본토에 비해 낮은 편이다.
야쿠시마를 여행하고 싶은 이라면 신록과 꽃이 아름다운 5월이 추천함직하다. 여름 또한 맑은 바다, 숲, 폭포 등 빛나는 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비와 태풍을 피하고 싶다면 가을 후반, 눈 쌓인 산을 보고 싶다면 겨울에 야쿠시마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세계유산의 섬, 야쿠시마. 여행에서 관광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숙소다. 재패니안은 야쿠시마에는서 가장 일본적이면서도 모든 여행객들이 만족할만한 숙소 2곳을 추천한다. 맛있는 음식과 온천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주목하자.
미야노우라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타시로벳칸은 산과 시냇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원령공주 속 숲의 배경이 된 시라타니운수협과 가장 가까운 숙소이기도 하다.
타시로벳칸은 널찍한 특별실과 다양한 크기의 화실 등 총 5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창밖으로 자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대욕장과 사우나도 보유돼 있어 여독을 풀기에 적격이다.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타시로벳칸에 묵어보자.
만텐은 야쿠시마 최초의 온천시설로 일본 특유의 아름다운 시설이 돋보이는 숙소다. 공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객실은 화실, 화양실, 몽골식의 파오 객실이 준비돼 있으며 노천탕, 대욕장, 가족탕, 암반욕 등 천연온천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피곤한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샵까지 갖추고 있다.
취재협조=재패니안(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