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스트레스로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진도가 뒤처지고 육체적 피로도가 높아 면역력이 떨어진다. 몸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잔병치레하기도 하는데 새로 수험생이 되는 고3 학생들의 경우 더욱 심하다.
새 학기 증후군 극복을 위해 가정에서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하고 평소에 잘 먹는 음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새 학기 적응을 도와야 한다.
전문가들은 영양분이 어느 한 가지로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균형 잡힌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 '오리고기'를 추천한다.
오리고기의 영양 효능은 예로부터 공인되어온 사실이다.
동의보감에도 오리고기는 '보허 제열 화장부 리수도(補虛 除熱 和藏府 利水道)'라 했다. "인체의 허한 것을 돕고 지나친 열을 덜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여 소변을 잘 나오게 해 준다"라는 뜻으로 신장, 순환계, 호흡기계, 소화계 모두에 좋기 때문에 오장육부를 아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또 오리고기는 일반적인 영양소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칼륨, 인,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철, 아연 등 각종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는 외부의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자가면역체계를 강화해주고 두뇌발달 및 기억력 향상, 세포재생, 신경계 발달 등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집중력 강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사)한국오리협회 관계자는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간 것도 뺏어 먹으라는 말이 있다"며 "오리고기는 단백질, 비타민A, 아미노산, 미네랄 등 다량의 영양 성분을 함유해 균형 잡힌 건강식으로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브레인 푸드로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인 3월의 시작, 영양과 맛이 뛰어난 오리고기로 우리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