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코마을은 과거 연 1,200만 달러 규모의 은 발굴량을 자랑하며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도시 중 하나로 발전했던 곳이다. 은값 하락으로 사람들이 떠나며 ‘유령의 마을(Ghost Town)’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LA 테마공원을 세운 월트 넛츠(Walter Knott)의 복원에 힘입어 미서부 주요 관광명소로 그 위상을 회복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다양한 기후 덕에 두 종류의 사막이 존재한다. 덥고 건조한 동쪽의 콜로라도 사막과 시원하며 습도가 높은 서쪽의 모하비 사막이 바로 그것이다. 두 사막은 각각 선인장, 야자수, 오아시스 등 이색적인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그랜드캐니언(그랜드캐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파웰 호수에서 미드 호수까지의 90km 구간이다. 절벽 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일출, 일몰 때 더욱 아름다운 협곡을 감상해보자.
◇ 브라이스캐니언
오랜 시간 풍화작용에 의해 부드러운 흙은 사라지고 단단한 암석만 남은 브라이스캐니언(브라이스캐년). 일출과 일몰 때마다 수만 개의 오렌지색, 분홍색, 크림색, 갈색 등의 첨탑이 춤추듯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자이언캐니언(자이언캐년)은 깎아지를 듯 날카로운 바위의 단면과 가파른 수직 절벽을 양쪽에 거느린 어마어마한 구멍이 일품이다.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바위산과 터널 등 자연의 거대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투어2000은 LA시민들이 사랑하는 산타모니카 해변부터 원주민 가이드와 함께하는 엔텔로프 로우캐니언, 미서부 최대규모의 팜스프링스 아울렛을 아우르는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라플린 호텔 뷔페, 브라이스캐니언 스테이크 등 5대 특식 또한 맛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투어2000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