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 특수본'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다시 합류한 노승권 1차장검사의 지휘 하에 수사팀은 특수1부(이원석 부장 포함 검사 9명), 형사8부(한웅재 부장 포함 검사 13명), 첨단범죄수사2부(이수근 부장 포함 9명) 등 세 개 부서로 구성됐다.
현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 등 공판을 담당 중인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도 향후 필요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우병우(51)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관련 의혹은 첨수2부가 맡았다. 같은 부서나 직속상관 관계 등 특별한 근무 인연이 없는 점 등이 고려됐다.
다만, 특검 이첩 기록의 검토 결과에 따라 업무분장은 다소 유동적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특검 이첩 사건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일체의 다른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