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집은 2016년 KOTRA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해 수출이 성사된 건을 선별해 엮은 것으로, 콘텐츠, 교육,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전 세계 서비스업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과 2017년 KOTRA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수록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서비스기업에게 길잡이 역할을 기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제이벅스) '2016 Asia-EU 카툰 커넥션'에 참가 후, 프랑스 바이어와 애니메이션 합작 위한 MOU(U$ 560만) 체결 △(사운드유엑스) '2016 서비스산업 수출대전(KSCM)' 참가 후, 중국 바이어와 음악콘텐츠 수출계약(U$ 10만) 체결 △(JSC게임즈) '2016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 참가 후, 미국 바이어와 게임 콘텐츠 판매계약 체결 △(서래스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해 중국, 캐나다에 삼겹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설 계약체결 △(RBW) ‘2016 서비스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하여 대만, 중국에 아이돌 양성 프로그램 수출계약 체결 등이 있다.
서비스 부문 성과창출 기업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끈기’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기업의 경우 한 번의 상담으로 거래가 성사되기가 어렵고, 1년 이상에 걸친 협상 과정이 필요하다. '무형의'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과 작업 방식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성공기업은 "해외전시회를 통해 발굴한 바이어들과 딱딱한 비즈니스 미팅만 진행하는 것보다는, 점포 방문, 서비스 체험기회 마련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성과 창출기업은 KOTRA 마케팅 사업에 연평균 2.2회를 참여해 지속적으로 바이어 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더 나아가서는 이들과 장기간에 걸친 신뢰 구축에 집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상곤 KOTRA 서비스산업실장은 "이번 성공사례집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우리 서비스업계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KOTRA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국내 유망 서비스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