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아이돌 출신 김선주, 정규 2집 '여로' 발표

(사진=하얀코끼리엔터테인먼트 제공)
1990년대 아이돌 그룹 로미오 출신 가수 김선주가 정규 2집을 발표했다.

김선주는 6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을 통해 더블 타이틀곡 '나쁜사랑'과 '등대오빠'를 비롯해 16곡이 수록되어 있는 정규 2집 '여로(旅路)'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영화 '복면달호'의 주제곡 '이차선 다리'를 작곡한 작곡가 김민진과 민우(M), BMK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국민대 이영준 교수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쁜사랑'은 떠나간 사랑이 다시 오길 바라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바이올린 선율로 애틋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등대오빠'는 바람둥이였던 한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느낌 감정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라틴 댄스 느낌의 곡이다.

김선주의 서울예대 후배인 배우 임형준과 보아 '넘버 원',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등의 작사가 김영아는 수록곡 '인생 2회전'를 만들어 선물했다.

소속사 하얀코끼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주 2집 '여로'는 정통 트로트, 어덜트 콘템포러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성인가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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